공지사항
몸둥아리가 잘려나간
어린 나무의 나이테를 세어 보았다.
하나 둘 셋...손가락 수 만큼도 안되었다.
내몸에도 어디에선가
나이테가 그려지고있겠지!
어느새 머리를 간지르며 나이테가 그어지고 있다하나 둘 셋...손가락 수 보다 더 많다.
머
리
쟁
이
....유행하는 갈색 옷을 입혀주었다
아침햇살은 나의 편이 되었다하나 둘 셋...손가락 수 만큼도 안되었다.
저녁 별빛은 나의 편이 아니었다하나 둘 셋...손가락 수 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