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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의 필요성

star3 2008. 12. 9. 12:34

□ 환기의 필요성

과거의 집들은 기밀성이 떨어져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유입이 잘되었으나, 현대의 아파트나 빌라들은 기밀성이 우수하여 외부에서의 자연적인 공기유입이 어렵다. 이에 정부에서는 아래와 같이 공기의 질에 대하여 규제하고 있다.
요즘 부각되는 환경문제 중 새집증후군의 경우, 새 아파트의 건축자재에서 방출돼 피부염과 천식 등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보다 최고 10배나 높게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최근 LG화학 기술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따르면 서울 강서구과 경기 파주, 부천의 입주 전 주공아파트 9가구 실내공기를 측정한 결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가 9가구 모두 WHO 권고기준인 입방미터 당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으며, 부천의 한 가구에서는 503㎍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두통과 구토, 중추신경계 장애 등을 유발하는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도 모든 아파트가 WHO 권고기준인 입방미터당 300㎍을 넘었으며, 파주의 한 아파트는 3천 222㎍으로 WHO 권고기준을 10배나 넘었다고 보도된바 있다.

1. 환경부

“지하생활공간 공기 질 관리법”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 질 관리법 ’으로 강화 하였다. (2004년 5월 시행)

-기존 관리대상에서 여객터미널,도서관,종합병원,신축아파트 등으로 적용대상 확대 -공기질 측정 공고, 공기질 유지 기준, 공기질 권고 기준, 규제수단을 갖추어 법적 강제력 강화

2. 건교부

‘Plus-Option ’제도 도입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하여 빌트인 제품 통제
-환기장치는 기본 항목으로 설정(규제대상 아님) 급배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환기시스템 자연 급 .배기가 불가능한 거주공간에서 오염지역은 배기를 하고, 재실 지역에는 급기를 하여 거주자에게 항상 신선한 공기를 제공 하여야 한다.
-에너지 절약 환기시스템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공기 질 유지를 위하여 환기를 할 때 냉 .난방 부하가 증가된다. 따라서 환기 장치는 환기로 인한 냉 .난방 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한 환기시스템 거주공간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환기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병원은 세균서식을 방지하며, 제 균된 공기를 공급 -주택은 국소환기와 연동 및 계획 환기가 필요
-재실인원 밀도가 높은 곳은 충분한 환기량을 공급

□ 실내 공기질 관리 의무화

2004년 5월 30일부터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

다중이용시설 및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을 시공한 회사는 주민입주 3일 전까지 포름알데히드 등의 공기오염측정 결과 치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하고 60일간 주민에게 공고해야 한다. 또한, 오염물질기준치 초과업소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분 또는 1년 이하 징역에 처하며, 실내 공기질관리법 교육을 받지 않거나 측정거부, 측정결과 미 보존, 거짓기록 시 500만 원 이상 과태료를 부과한다.

☞ 환기시설기준

⑴ 0.7회/1시간 이상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⑵ 1인당 1시간에 25㎥의 공기량이 유입되도록 환기설비를 해야 한다.
⑶ 일산화탄소(CO) : 1시간 평균치 1,000RPM 이하
⑷ 이산화탄소(CO2) : 1시간 평균치 150mg/㎥
⑸ 포름알데히드 : 24시간 평균치 0.1PPM 이하

☞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실내오염물질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석면, 오존 등 기타 휘발성 유기화합물

☞ 적용

신축아파트, 공동주택, 찜질방, 대합실, 도서관, 실내주차장, 미술관, 박물관, 병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주요실내 오염물질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오염물질
발생원
인체에 미치는 영향

먼지
인체활동, 의복, 청소,
대기중의 먼지유입
호흡기질환, 진폐증, 알레르기(천식, 아토피피부염)

CO2
인체호흡, 연소기구,
자동차 배기가스
이명, 두톧, 호흡장애

포름알데히드
각종 합판 및 가구, 단열재,
화장품
눈, 코, 목 등에 자극증상, 어지러움, 기침, 정서불안, 기억력저하, 설사, 피부질환

생물성 물질(곰팡이, 꽃가루, 박테리아, 바이러스)
가습기, 에어컨, 냉장고,
애완동물, 침대
감염성 질환, 알레르기, 폐렴, 비염, 아토피 피부염, 결막염

담배연기
직간접 흡연
만성 폐질환, 기도저항 증가, 천식, 중추신경영향

라돈
콘크리트, 흙, 지하수,
화강암
폐암

석면
단열재, 절연재, 석면타일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석면증, 폐암

유기용재
페인트, 접착제, 스프레이,
왁스, 방향제
피로감, 정신착란, 두통, 구토, 현기증, 기억장애

악취
각종 악취물질
두통 등 불쾌감

□ 어떻게 하면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가?

경원대학의 윤동원 교수에 의하면 우리가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는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실내온도 35~38℃로 5일간 통풍시키면 화학물질농도가 70% 낮아져 주택이나 아파트는 사무실과 달리 24시간 동안 생활하며 취침, 취사, 접대,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건축 재료의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 화학물질의 사용이 증가했고 이로부터 각종 유해한 오염물질이 실내 공기 중으로 방출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건축 재료는 화학물질의 복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복합화학물로 구성된 건축 재료들을 많이 사용하고 재료의 내구성 향상이나 미장 효과, 작업의 편리성 등을 위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건축 재료나 가구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휘발성 유기화학물질(VOCs)과 포름알데히드를 실내공기 중으로 방출하고 있는 것이다.

화학물질에 대한 개인 차이는 매우 크다. 술에 강한 사람은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지만 술에 약한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한다. 실내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도 이와 유사하다. 화학물질의 농도가 낮다고 하더라도 화학물질 과민증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사람도 있다. 특히 노약자인 어린이나 노인에게서 이러한 증세가 쉽게 나타나 비염 증세나 알레르기 증상 등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축 자재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바닥재와 벽지 등은 시공 면적이 넓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건축 재료를 선정할 때는 화학물질 방출농도가 낮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는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 자재의 오염물질 방출 특성에 따라 5개의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I, 일반 II)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건축 자재를 평가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자재일지라도 미량의 오염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건물이 숨을 쉬도록 해야 한다. 외부의 공기가 충분히 들어와야 실내에서 오래 사용하고 정체돼 있는 오염된 공기를 외부의 깨끗한 공기로 교체할 수 있다. 공기청정 장치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시키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다. 그러나 공기청정 장치는 오염물질 중의 먼지와 같은 일부 특정한 부분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를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새 집이나 리모델링한 건물의 경우에 입주 전에 화학물질을 경감시킬 수 있는 베이크아웃(Bake-Out) 방법이 효과적이다. 실내온도를 5일 정도 35~38℃ 정도로 높게 유지하고 환기를 충분히 시키면 화학물질 초기 농도의 3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베이크아웃을 하면 휘발성유기화학물질에는 효과가 있지만 포름알데히드에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새로 지은 집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주택과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밀성능이 높은 밀폐형 주택의 경우 기계 환기 시스템(강제 환기)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또 주방의 조리용 레인지 사용시 반드시 레인지 후드를 가동하여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최근 주택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이다. 집은 가족을 재해로부터 지켜주어야 하고 안전성, 생리적·정신적 요구도 충족 시켜주는 공간이어야 한다. 또 집은 기본적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거주자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주거 환경의 개념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 환기설비

Ⅰ. 환기개요

1. 환기의 정의

환기(Ventilation)란 실외로부터 청정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고, 실내의 오염공기를 실외로 배출하여 실내의 오염공기를 제거 또는 회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2. 환기의 목적

환기의 목적은 열, 수증기, 냄새, 분진, 유해물질에 의한 실내공기의 오염과 실내 산소농도 등의 감소에 의한 재실자의 불쾌감이냐 복건, 위생에 대한 위험성을 방지하고 산업 생산공정이나 제품의 품질관리에 있어서 주변공기환경의 악화로부터 제품과 주변기기의 손상을 방지하는데 있다.

따라서 환기에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쾌적환기 (Comfort Ventilation) 와 사물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환기(Process or product Ventilation) 가 있다.

3. 환기의 방법

환기의 방법에는 자연력을 이용하는 것과 기계력을 이용하는 것이 있으며 전자를 자연환기라 하며, 후자를 기계 환기 또는 강제 환기라 한다. 또 환기가 필요한 실을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환기하느냐에 따라 전체 환기 혹은 국소 환기로 나눌 수 있다. 실제 환기는 자연환기와 기계 환기의 조합에 의해 아래와 같이 4가지의 종류로 나눈다.

- 제 1종환기 : 강제급기와 강제배기와의 조합

보통 대형건물에서 주로 사용하는 형태로 대규모의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


- 제 2종환기 : 강제급기와 자연배기와의 조합 보통

중규모 시설의 공장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급기량은 1종환기량 과 같이 할 수 있으나 배기가 자연 배기라는 점이 다르며, 실내 내부가 약간의 양압이 형성되는 경우이다.



- 제 3종환기 : 자연급기와 강제배기와의 조합

보통 부분 환기개념에서 많이 사용되며,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식당의 주방 배기, 가정의 주방 후드펜 등이 여기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 제 4종환기 : 자연급기와 자연배기와의 조합 가정이나 소규모시설의 사무실등에서 사용 되는 방법으로 환기 방법 중 가장 낮은 환기력을 가진 방법이다.

위 조합 중에 사무실이나 실내의 특성에 맞게 환기를 고려하여 설계하면 실내의 공기질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자료출처 굿모닝 KGS]